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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키는 사람

by 행복은행 문지기 2023. 2. 24.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장 23절

Guard your heart above all else, for it is the source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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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어떤 생각을  담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의 됨됨이가 달라진다.   마음에서  의지가 일어나고  생각이 질서를 잡고   감정과 정서를  규율하며  지성을  일으킨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강하고 담대하라 .  두려워하고 놀라지 말라.  이런  표현들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이유는  사람은  다  마음들이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그릇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어떠한  강한  용사도   한순간에  유약한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 마음을 온전히  잘  지킬 때  강한 의지력이  생기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며  건강한  감정과 정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생명의  근원에  접촉할 수 있고  그 힘의 근원에서   공급받은  힘은  나의  능력안에  있는  모든  잠재력을 극대화할  잠재력을  가동한다.   

그러나 마음을  지키지 못할 때  본의 아니게   조절되지 못한 감정에 휘둘려  어리석음을 선택하고 불행한 감정에 빼지며  잘못된 길을   걸어가게 된다.  이윽고 신체 모든 DNA와 호르몬들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며   생명의 빛이 흐려진다.   그렇게 총기를 잃어가면  그것은 눈 빛에  반영된다   

마음이 무너질 때  무너진  마음을  혼자서 추스르기 어려울 때  그  마음의 손을 잡아주기 위한 손 길들이   항상 있다.  잘  찾으면  있다.   누구나  혼자 이지 않다.    자신도 연약하면서  더 힘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 잡아주기 위해  내밀어 주고 싶은 손을 간직한   마음들이   항상  있다.   

그래서   사람은 관계적  존재이다. 서로 꽃이 되어줄 수도  관계의 지옥을 만들 수도 있다.  어릴 때  마실 수 없는 블랙 커피의 쓴 맛을 어른이 되어 다르게 느낀다.   관계의  쓴  맛 또한  삶을 생생하게 만든다. 생생하고 처절한 하루도 또한  인생 수업에  필수  코스이다.  지진으로 무너져 폐허의 잔재에 깔려  신음하고 있는  아이들의 울음소리 앞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실연의 아픔이나  실패와 좌절감에 눌려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고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에  그토록 아프고 슬펐던  감정들은  존재감을 잃는다. 

오직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전념하게 되는 동안  그 감정들은  냉동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그 감정은  허상인가?   그 처절했던 감정은  어떻게  이타적 마음속에서  그렇게 자취를 감추고 묻힐 수 있는가?   감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감정이란  마음을  다루는  법을 익히며  성숙하고 통합적 인간이 되도록 돕는  연단의 도구 들인가도 싶다.  사람은   감정이란 재료들을   가지고  차고 쓴 음식을 만들 수도 있고  몸에 유익하고 따뜻한  명품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감정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룰 대상이고  지키는 것은  마음이다. 혼자는  엄두가  나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같이 하면  할 만해진다.     

Ich  und  D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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