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투자장관의 사퇴를 보면서 씁쓸하기가 그지 없다.
미래창조부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유일한 기대이자 소망이었다고 할만큼
나에게 김종훈 장관의 인생과 경륜이 주는 기대는 컸었다.
어떤 어려움이든지 굴하지 않고 극복해왔다던 그 분이지만
가족 앞에는 약할 수 밖에 없나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미국식 발상인지도 모르겠고
부인의 결사적인 반대등이 있었을 경우 가족 해체의 위험까지 느꼈을지도 모를일이다.
가족을 지키는 것이 조국에 헌신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인가? 이제는 글로벌 시대다.
가족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는 없을 것이다. 포기해야 하는 미국적으로 인한 1000억의 상실과
허수아비 장관이 될 수 있다는 한국적 정치 현실 속에서 꿈이 깨졌다하니........ 깨진 꿈을
붙들고 있기엔 그가 치러야 할 댓가가 너무 컷을지도 모르겠다.
버려야 되는 안정된 부, 지키고 싶은 명예, 가족 위기, 꿈을 펼칠 수 없는 정치환경
꿈은 깨졌으나 남은 것을 지킬 수 있다면 ...................
나라 조국과 나...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또다른 내가 겪었던 것 처럼 김종훈 장관이 겪었던 것처럼
청춘 한명을 생각해봤을 것 같다. 어려움 속에 꿈을 가지고 환경을 이겨내고
있을 한 젊은 학생 한명을 떠 올려봤을 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에 오늘은 행복저축을 보류하고 넘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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