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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 이상의 공기업 도시공사 발행 채권 투자 안전한가요?

by 행복은행 문지기 2023. 2. 25.

최근  한국에서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은행금리보다 1~2% 정도 높은 금리를 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만기 이전에 가격상승 분이  크면   매도하여 수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이라고

해도 국가가  존망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최근  국채의 경우 3.8% 정도  공기업의 경우 4%에서 5.5% 정도 가  투자수익률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까지 6% 수준까지 올랐던 저축은행 급 금리가 현재 3% 중후반으로 급락한 상황이라서 약간의 높은 금리를 찾기에  혈안이 된  수요자들에게  공기업 채권은  혹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기업도 신용도를 잘 살펴야 합니다. 

작년에  소매 채권으로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것이 한국전력 채권입니다. 

작년에  5월경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전력(18,360원 ▲ 90 0.49%)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지만  다만 정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장·단기 신용 등급은 각각 ‘AA’와 ‘A-1+’를 유지했습니다. 

S&P는 “연료비 급등과 제한적인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도 부채 급증과 재무 지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적으로 최근 2022년 실적 결과  한전은 지난 한해만 30조원의 적자를 보았습니다.  국회가  채권발행 한도 증액을 통과시켜서  부도위험은 넘겼지만  굉장히  안좋은 상태입니다.  자체 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뺀 회사 자체 신용도를 의미합니다.   

한전이 파산한다는 것은 사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신용도가 추락하는 것이기 떄문에  대한민국의 현재 국력 상  굉장히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체 신용등급의 꺼림칙함을  감수하고 투자할 때는  국가에 대한  신뢰를 투자자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한국에서 도시공사 채권 등 신용등급 더블A(AA) 이상의 공기업이 발행한 2년 만기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투자는 위험이 있으므로, 해당 채권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주요 지방 도시개발공사들이 5% 중반대 연 투자수익률의  2년 남짓한 채권을 장외 매각하고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는지는 알아보고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PB들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고 하면  책임이 전가 됩니다.  그래서 고객이 위험 등 충분히 공지 받았음을 증거를 남기면서  녹취 등의 행위를 통해 시스템 적으로 고객이 스스로 투자의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점검해야 할 위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자율 위험: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채권 가치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자율이 증가하면, 고정이자율로 발행된 채권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이 경우, 만기일까지 보유하면 더 이상의 손실은 발생하지 않지만, 이전에 매도할 경우 채권의 가치 손실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2. 신용위험: 채무자인 공기업의 기업 신용 등급이 하락할 경우 채권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즉, 공기업의 재무상태가 나빠지면, 채권의 상환능력이 저하되어 채권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유동성 위험: 만기 이전에 채권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채권 가치의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시장에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 채권을 매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인플레이션 위험: 물가 상승으로 인해 채권의 실질적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채권의 이자율이 고정되어 있을 경우 실질적으로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A 이상의 공기업이 발행한 2년 만기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위와 같은 위험들이 존재하므로, 해당 채권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 가능성,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전문가는 증권사에서  단순히  채권을 고객에게 팔려고 하는 증권사 PB들이 아닙니다.  그 전문성을  평가하는 것은 고객의 몫이 됩니다.  시장 위험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고  중요한  핵심 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명확히 위험에 대해서 설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보통 증권사 PB나 은행 PB들은  회사의  영업 마케팅 방침에 따라서 본인들의 실적 압박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고객과 이해상충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회사에서 고정급여를 받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분석해줄 수 있는  투자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공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지난 30년간 만기상환을 못한 경우가 있었을까요?    네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7년에는 대한전선이 발행한 채권이 만기 상환을 하지 못하고 파산하였습니다. 또한, 2001년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발행한 채권도 만기 상환을 하지 못하고 파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몇몇 공기업이 채무불이행 사태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채권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투자 시에는 충분한 분석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공기업 채권이라고 하더라도, 채권 발행 대상과 기간, 이자율 등을 고려하여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채권 발행자의 재무 상태와 채무 상환능력을 충분히 분석하고, 채권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한 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